이 글은 이런 분께
- 검증은 끝났는데 “이걸 어떻게 보여줘야 완성인가” 고민되는 분
- 완성 기준을 셀프 체크할 때 뭘 봐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분
Before — 검증은 끝났는데 완성 기준은 아직
시나리오 6개 검증까지 끝내고 샘플 3개(경력단절여성·자활센터·다문화청소년)도 골랐다. 하지만 완성 기준엔 “샘플이 사이트에 실제로 걸려서, 링크 하나로 확인할 수 있으면”이라는 조건이 남아있었다. 결과물이 내 손 안에만 있으면 완성이 아니었다.
어떻게 — 전체를 실을지, 요약할지부터 정했다
프로젝트 페이지에 샘플을 올리기 전에, 분량을 어떻게 할지부터 확인받았다. 전체(개요·활동지·퀴즈 다)를 그대로 실을지, 채용담당자가 빠르게 훑어볼 수 있게 핵심만 요약할지 — 두 선택지의 장단점을 짚고 선택하게 했다.
전체 그대로를 골랐다. 페이지가 길어지는 단점은 있지만, “진짜 작동하는 결과물”이라는 걸 그대로 보여주는 게 요약보다 신뢰감이 크다고 판단했다.
3개 샘플 전체를 프로젝트 페이지 하나에 옮겨 실었다. 원래 각 시나리오 결과물은 제목 단계(강의 개요 → 활동지 → 퀴즈)가 여러 겹으로 중첩돼 있어서, 프로젝트 페이지의 기존 구조(무엇을/왜/어떻게) 밑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제목 단계를 통째로 조정했다. 로컬에서 빌드하고 브라우저로 표·링크가 다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한 뒤 커밋했다.
막힘 → 해결: “다 됐다”고 생각했는데 하나가 빠져있었다
샘플을 다 올리고 나서 PRD의 완성 기준(“다른 강사가 써도 이해되고 쓸 수 있으면 완성”)으로 셀프 체크를 했다. 시간 배분, 강사 멘트, 준비물, 활동지, 퀴즈 정답까지 — 대부분 항목은 다 있었다. 그런데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짚어보니 딱 하나가 비어있었다. **“수업 전날 뭘 준비해야 하는지”**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없었다. 준비물 정보는 본문 곳곳에 흩어져 있었지만, 처음 보는 강사가 전날 밤에 딱 펼쳐볼 목록은 아니었다.
3개 샘플 각각에 “사전 준비 체크리스트”를 5줄씩 추가했다(예: “태블릿 1대 충전 상태 확인”, “활동지 12부 인쇄”). 각 샘플 본문에 이미 있던 준비물·환경 정보를 그대로 뽑아서 정리한 거라 새로 조사할 것도 없었다.
After — 완성 기준 전부 통과
| 완성 기준 항목 | 상태 |
|---|---|
| 대표 시나리오 5~7개 검증 | ✅ 6개 |
| 발견된 문제 지침 반영 | ✅ (문제가 없어서 수정 불필요) |
| 샘플 강의안 2~3개 확정 | ✅ 3개 |
| 사이트에 결과물 반영(링크 하나로 확인) | ✅ 프로젝트 페이지 하나로 GPT 링크+샘플 3개 다 확인 가능 |
| PRD 완성 기준(다른 강사도 쓸 수 있나) | ✅ 셀프 체크 통과, 사전 준비 체크리스트로 보완 |
목요일 마감보다 이틀 앞서 3주차 완성 기준을 다 채웠다.
배운 것 / 재사용 자산
분량을 정할 때 판단 기준: 결과물을 사이트에 올릴 때 “요약할까, 전체를 실을까” 헷갈리면, “이게 신뢰를 주는 결과물인가 아니면 훑어보기용 정보인가”로 판단한다. 포트폴리오처럼 결과물 자체가 증거가 되어야 하는 곳이면 전체를, 안내·소개 목적이면 요약을 고른다.
셀프 체크는 기준 문서로 항목을 쪼개서 확인한다: “다 됐다”는 느낌만으로 넘기지 않고, 원래 정해둔 기준 문서(PRD)의 문장을 체크리스트로 쪼개서 하나씩 대조하면, 감으로는 안 보이던 빈틈(이번엔 사전 준비 체크리스트)이 보인다.